[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총수 일가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에 검찰이 칼끝을 겨눴다.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발단이다. 당시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위기에도 불구하고 총수 일가 회사에 3000억원을 지원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검찰, 금호아시아나그룹 정조준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6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기업 총수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보다 가업 승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탓에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전문 경영인보다는 자녀들을 믿는다. 실제로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형지, 에스제이, 에스제이듀코,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휠라코리아 등을 훑어봐도 2·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은 심층 기획취재를 통해 그 면면을 분석 보도키로 했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노노재팬’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유니클로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에 한몫했다. 온라인스토어 전담 택배사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변경하면서부터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니클로 법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011년부터 택배 업무를 맡아왔던 CJ대한통운과 위탁 배송을 종료했다. 대신 그룹 관계사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위탁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 상품 배송은 롯데택배가 전담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의 합자회사로 일본이 지분 51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경쟁이 없는 곳엔 혁신이 없다. 시장경제 하에서 자명한 법칙이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선 이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기업들은 내부거래로 혁신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든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업들은 계열사로부터 수의 계약으로 일감을 받는 동시에 실적이 떨어지면 오히려 수익회복을 위해 내부거래를 늘려왔다. 공정위에서도 부당 내부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지만 아무래도 신통찮은 구석이 많다. 그리고 그 결과는 시장 경쟁력의 악화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본지는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경쟁이 없는 곳엔 혁신이 없다. 시장경제 하에서 자명한 법칙이다. 그러나 이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 중 하나가 국내 건설 시장이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내부거래로 혁신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든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업들은 계열사로부터 수의 계약으로 일감을 받는 동시에 실적이 떨어지면 오히려 수익회복을 위해 내부거래를 늘려왔다. 공정위에서도 부당 내부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지만 아무래도 신통찮은 구석이 많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국내 건설업 경쟁력의 악화로 이어지기 마련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삼양그룹이 올해 자산 규모 5조원을 넘어 공시대상기업으로 지정됐다. 규모가 커져 화려한 외형을 보이게 됐지만 호재가 아닌 악재로 비춰지는 모양새다. 실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당국의 규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기업에 대해 총수일가 사익편취 등 규제 대상으로 본다. 지난해 삼양그룹의 지주사 삼양홀딩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기업 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단계 하락한 D등급을 받은 전력이 있는 등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자아냈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태영건설이 나홀로 채용확대 움직임을 보여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번 상반기에 신입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채용 공고를 낸 곳은 대림산업,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4곳에 불과했다. 채용인원 규모도 예년에 비해 줄었다. 이 가운데 중견 건설로는 드물게 태영건설이 상반기 막바지 채용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도급순위 기준으로 14위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기업 총수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보다 가업 승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탓에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전문 경영인보다는 자녀들을 믿는다. 실제로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형지, 에스제이, 에스제이듀코,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휠라코리아 등을 훑어봐도 2·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본지는 심층 기획취재를 통해 그 면면을 분석 보도키로 했다. ◇오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사인 현대차투자증권이 내부거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 정황은 ‘캡티브 마켓’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짚어볼 수 있다.캡티브 마켓이란 주로 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뜻하는 용어다. 하나SK카드의 클럽SK카드가 SK텔레콤 통신료 할인이나 SK주유소 할인 등 SK그룹 내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몰아주는 경우와 흡사하다. 현대캐피탈이 현대차와 연계한 각종 특판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치하는 것도 비슷한 사례다. 이런 점에서 캡티브 전략은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경쟁이 없는 곳엔 혁신이 없다. 시장경제 하에서 자명한 법칙이다. 그러나 이 법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 중 하나가 국내 건설 시장이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내부거래로 혁신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든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업들은 계열사로부터 수의 계약으로 일감을 받는 동시에 실적이 떨어지면 오히려 수익회복을 위해 내부거래를 늘려왔다. 공정위에서도 부당 내부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지만 아무래도 신통찮은 구석이 많다. 그리고 그 결과는 국내 건설업 경쟁력의 악화로 이어지기 마련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인 동아제약이 7년 만에 화장품 사업을 재개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제약회사인 동아제약이 이 사업에 다시 손을 댄 배경은 박카스가 너무 잘 팔려서다. ‘국민 피로회복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박카스는 한해 평균 5억병 이상 팔린다. 특히 2018년 기준으로 동아제약 매출(3812억원) 중 58.97%를 박카스가 책임졌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매출 비중 1위도 동아제약(42.32%)이다. 매출 견인의 핵심 포인트인 셈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콧노래를 부를 일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생활용품 기업 피죤에서 퇴직 뒤 일감을 받아 돈벌이를 한 전직 간부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 정황상 내부거래를 통해 수익사업을 해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7일 본지가 내부 소식통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18년 이사로 회사를 그만둔 H씨는 제품 인지도 향상 및 매출 증대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기업 홍보(PR) 컨설팅을 2년여 공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최근 PR업무에서 손을 뗐다. H씨는 “피죤 홍보대행사 (로이스커뮤니케이션)과의 계약이 끝나 이제 안한다”고 말을 아꼈다. H씨 등은 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기업 총수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보다 가업 승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탓에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전문 경영인보다는 자녀들을 믿는다. 실제로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형지, 에스제이, 에스제이듀코,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휠라코리아 등을 훑어봐도 2·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본지는 심층 기획취재를 통해 그 면면을 분석 보도키로 했다. ◇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옛말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기업 총수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보다 가업 승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수성가한 탓에 회사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전문 경영인보다는 자녀들을 믿는다. 실제로 패션기업을 대표하는 형지, 에스제이, 에스제이듀코,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휠라코리아 등을 훑어봐도 2·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본지는 심층 기획취재를 통해 그 면면을 분석 보도키로 했다. ◇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정지선 회장 사내이사로 있는 계열사 연임 ‘불투명’현대백화점그룹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회사 측 지분 12.49%를 가진 주요 주주다. 7개의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물러난 이해욱 대림회장…국민연금 공세 탓일까?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의 공세가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시민단체의 연임 반대 등 사퇴 압박을 받아왔던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12일 대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