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롯데쇼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타깃이 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400억원대의 과징금 철퇴 등을 맞은 데에 이어 이번엔 롯데슈퍼가 과징금 30억원을 부과 받았다. 모두 납품사에 대한 부담 전가로 인한 제재다. 지난달 말 공정위는 롯데슈퍼, 롯데슈퍼의 자회사 CS유통에 대규모유통업밥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9억1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롯데슈퍼에 과징금 22억3300만원과 재발방지명령 등을, CS유통엔 과징금 16억7700만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롯데슈퍼는 2015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노노재팬’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유니클로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에 한몫했다. 온라인스토어 전담 택배사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변경하면서부터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니클로 법인 에프알엘코리아는 2011년부터 택배 업무를 맡아왔던 CJ대한통운과 위탁 배송을 종료했다. 대신 그룹 관계사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위탁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유니클로 온라인스토어 상품 배송은 롯데택배가 전담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의 합자회사로 일본이 지분 51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추석 한가위 연휴를 앞둔 유통업계가 특수를 맞았지만 울상을 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에 이어 당국의 규제로 인해 강제로 문을 닫아야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앞으로 유통 규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어서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일자리마저 위협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형마트는 관계법령에 따라 한 달에 2회 의무로 쉬고 있다. 지역별로 의무휴업 요일이 상이한데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일로 장사를 개시하지 못한다. 27일 일요일도 예외는 아니다. 추석 대목을 맞은 시기인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롯데쇼핑 롯데온(ON)의 우수고객의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실제 롯데온이 통합회원등급제를 시행한 후 롯데온 우수 고객(MVG, VIP 등급)의 활동성이 크게 증가했다.롯데온의 우수 고객 수는 시행 전과 비교해 약 58% 증가했으며, 우수 고객의 일 평균 매출 역시 40.3% 신장했다. 또 하루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숫자도 19.9% 증가했다.더불어 통합 등급제 시행 이후 소비자 반응률 역시 크게 향상됐다. 쿠폰 사용률은 18.2%로 등급제 시행 전과 비교해 4.7%포인트 증가했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롯데쇼핑은 자사 온라인몰 롯데온에서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하는 ‘한시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한시간배송 잠실 서비스는 롯데그룹 유통사와 식품사가 협업해 선보이는 신개념 배송 서비스다. 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오는 7일부터 잠실 지역에서 한시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롯데리아 롯데백잠실광장점(잠실역 지하에 위치)을 거점센터로 활용해 주변 2㎞ 반경 범위에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 롯데GRS 브랜드 11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인기 가전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가 떠오르고 있다.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고, 오븐처럼 빵도 구울 수 있는 등 활용성이 다양한데다 젊은 층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기 쉬워 인기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간편식 시장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는 시장 트렌드도 한몫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25일 신제품 치킨류 출시에 이어 내달 돈가스류 출시 예고를 알렸다. 최근 에어프라이어 전용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롯데발 인력 구조조정이 롯데쇼핑을 강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6월 중 롯데마트 매장 3곳(양주점, 천안아산점, VIC신영통점)을 폐점하면서 백화점·슈퍼·롭스 매장도 점차 정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점포 구조조정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롯데쇼핑은 3개 점포 직원과 임대 업체 점주를 대상으로 폐점 관련 설명회를 열고 “정직원은 현재 근무 매장 40㎞ 내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겠다”면서 “약국, 안경점 등 임대업체에는 영업 종료에 따른 보상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계열사 겸직’ 논란에 꼬리 내린 경영인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제과의 정기 주주총회는 27일 열린다. 주요 안건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민명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이다. 롯데제과 지분 4.0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롯데그룹 재배구조 개편에 가려진 속사정27일 추총을 여는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는 이동진 주류 영업본부장, 임준범 재경부문장, 추광식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적극적 주주권행사로 재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이달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로서는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과 지배구조 간섭에 따라 회사는 물론, 총수 일가의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기업들의 각기 다른 사정을 살펴봤다. ◇ 27일 주총서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롯데쇼핑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년 만에 사내이사에서 낙마한 터라 신규 사내이사의 선임 이슈가 화두로 떠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전자제품 매장 롯데하이마트의 희망퇴직 소식에 롯데쇼핑 내부도 술렁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현재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부터 부장급 직원에 해당하는 8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신청 마감은 16일까지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전국 460여개 매장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11개 매장을 폐점하고, 매장 21곳을 이전·통폐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구조조정은 실적 부진에 따른 자구책으로, 희망퇴직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직원들을 상대로 연차휴가를 종용하는 갑질 기업이 생겨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 중이거나 성금 기부 등으로 귀감이 되는 착한 기업들과 상반되는 만큼 사회적 공분이 확산될 조짐이다. ◇ 인터파크, 3일 연차 종용…직원들 강한 불만 제기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상거래 회사 인터파크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에 돌입한 경쟁사들(쿠팡·이베이코리아·위메프·티몬 등)과 달리 연차를 소진하라고 공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주 3일 근무하는 대신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는 온라인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 화두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무려 109조3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 유통 공룡으로 불리던 대형마트가 온라인 시장 기반의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앞세운 유통사에 위협을 받았다. 올해도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소비 양극화 현상까지 겹쳐 어느 업계보다 재빠른 눈치와 실행력을 겸비해야 될 유통업계의 새해맞이 생존 전략을 짚어봤다. 롯데마트는 대기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롯데쇼핑 마트 부분(롯데마트)이 가격할인 이벤트로 ‘삼겹살 데이’ 카드를 꺼냈지만,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갑질’ 논란만 불러 일으켰고, 납품업체와의 호흡도 원할 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시너지효과도 없었다. ◇ 도리어 독이 된 ‘삼겹살 데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12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삼겹살 데이’ 가격할인 행사 등 92건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할인에 따른 비용을 사전 서면약정 없이 돼지고기 납품업체가 부담토록 했다. 평상시 납품 가격이 1만5000원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유니클로 의류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근로자 수가 대폭 줄었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9월 말 기준으로 에프알엘코리아의 순 감소 인원은 711명이다. 이 회사는 3764명이 국민연금을 신규 취득했고 같은 기간 4475명이 상실했다. 이는 근로자 순 감소 규모 1위에 해당한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제대로 맞은 셈이다. 앞서 7월 18일 에프알엘코리아는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일본법인) 임원의 “(불매운동) 오래 안갈 것”이라는 발언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3일 오전 9시52분에 여성, 소비자 온라인 미디어 ‘러브즈뷰티’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데일리비즈온과 러브즈뷰티는 ‘미란다 원칙’을 준수하며 앞으로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동반자 관계를 다져 나가겠습니다.[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유니클로가 임원 성추행 논란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지만 의혹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의 유니클로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유니클로 고위 임원 A본부장은 지난 2015년 일본 유니클로 본사 행사 참석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진 물갈이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되고 여성과 외국인 임원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롯데는 19일 롯데지주와 롯데제과·케미칼 등 식품·화학·서비스·금융 부문 30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4명의 BU장(사업부문장,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중 롯데가 힘을 주고 있는 화학과 식품 부문장이 교체됐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가 화학BU장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식품BU장에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품격과 자존심을 앞세우던 명품 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동안 고급스러운 독립매장 또는 최소한 백화점의 명품 매장에서 격식을 갖춰 판매해 왔지만, 이제는 할인마트나 편의점, 홈쇼핑 등 대표적인 '서민 유통 채널'과 손잡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명품 업체들의 그 중에서도 온라인 채널에, 그리고 그 채널들의 유력한 이용자들인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에 그들의 미래를 걸었다. ◆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 모바일앱 등 온라인 판매 강화명품 제품이 한때 코스트코 등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연중 최대 글로벌 쇼핑시즌이 임박했다.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가 이어지면서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하루간 열린 광군제를 맞아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거래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35조 원을 기록, 지난해 기록인 27조 원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중국인들의 해외 직접 구매도 활발한 가운데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신세계, 롯데 등 국내 기업들도 이에 지지않
[데일리비즈온 김동현 기자] 신동빈 회장이 경영 선상에 복귀하자마자 롯데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3일에는 '향후 5년 동안 50조 원을 신규 투자하고 7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8개월 여의 수감 생활에서 풀려난 뒤 곧바로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롯데가 내놓은 투자·고용 계획안에 따르면, 롯데는 내년에 12조 원을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투자한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 유화사를 인수했던 지난 2016년 투자금액인 11조2000억 원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