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했다.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 본부가 있다.2월 22일(현지 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의선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Geraldo Alckmin)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COO) 등이 동석했다.룰
서대문구 기독교 초교파 장로 연합회에서는 광복 78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3일 서대문 홍광교회(담임목사 조광민)에서 나라사랑 기도회를 갖었다500여 성도가 3층 본당을 꽉 채운 기도회에서 총신대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여수제일교회 원로목사인 김성천 목사가 시편 137편 1~4절 본문 말씀을 갖고 “바벨론 강가에서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회복의 은혜에 감사하며 민족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며 세계에서“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정치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서울홍성
[DAILY BIZON 최인호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7월 15일, 브리핑을 통해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른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 6월 27일 있었던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의 권고안과 관련한 행안부의 입장 및 향후계획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경찰 업무조직 신설,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개선 및 인프라 확충,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설치 등 네 가지 분야 개선안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이번 개선방안은 자문위의 권고 취지와 일선 경찰 등에서 제기하는 사항을 고려한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구조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무선전파로 조종과 비행이 가능한 드론은 당초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소형화와 가격의 대중화로 개인이 조종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최근 전국 곳곳의 소방서에서 소방‧구급 활동에 드론이 큰 역할을 해내는데 정부의 보급에만 의존하지 않고 소방공무원 개인이 드론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초로 열린 ‘공공분야 드론조종경진대회’ 1등은 소방관정부에서도 드론의 공공분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중국이 휴대폰 가입자의 안면인식 등록을 의무화했다. 내외부에서는 ‘빅브라더’ 사회에 한층 더 다가섰다는 비판이 나온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이날부터 '휴대폰 가입자 실명등록 관리 통지'에 따라 휴대폰 번호를 새로 받아 개통하는 가입자는 의무적으로 얼굴을 스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얼굴을 스캔하는 과정에서 신분 확인 및 실명 인증 작업이 이뤄진다. 그동안 중국에선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할 때 신분증 사본만 제출하면 됐다. 하지만 향후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면서도, 그 활용 양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바가 없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만이 블록체인 기술의 전부인 것처럼 비춰지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발전 양상은 어느새 상당 수준에 이르러 우리의 일상으로 편입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전라북도 스마트 관광도시 선언전라북도는 내년부터 암호화폐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 병무청에서 병적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대폭 간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필리핀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2%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4년래 최저치 성장률을 기록한 전 분기에서 반등한 성과다. 무역전쟁으로 인한 대외변수가 걸리지만 시장의 평가는 ‘그래도 현재는 필리핀만큼 안정적인 성장국가가 드물다’에 가깝다.◇ 정부 지출 확대, 농헙 생산량 반등 성장 견인필리핀 통계청은 최근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6.0%를 웃돈 성과다. 앞서 4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인 5.5%를 기록한 지난 2분기에서도 크게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정부가 재난치안용 드론을 띄웠다. 향후 위험 지역의 보안이나 구조활동 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고흥항공센터에서 성공적인 무인기 초도비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기 시제품의 성능을 확인한 결과다.이번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관계자들과 개발자 등이 참석해 지켜봤다. 공공수요처(소방청, 해경청, 경찰청) 요구도를 충실히 반영한 재난치안 임무특화 무인
[데일리비즈온 하영지 기자] 올해 4월 대선에서 상대진영 후보였던 프라보워 산디아가 후보팀을 제치고 5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조코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이 지난 20일 자카르타의 의회 의사당에서 열렸다.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마룹 아민 부통령도 함께 취임하였다.취임식에는 한국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정상인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의 국가에서도 경축 특사
인도네시아의 시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시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홍콩의 수순을 밟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형법 개정 및 부패방지법 개정 반대 시위가 격화되어 수 만 명이 거리에 나서고 있으며, 집계된 사상자만 300명에 달하며 시위 중 사망한 대학생들에 대한 분노가 가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형법 개정 및 부패방지법 개정 반대 시위 외에도 각 지역 단위의 문제가 제기된다. 모든 문제가 중첩되어 치안상태는 더욱 혼란스럽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달 1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올해는 동남아시아 관광산업에 특별한 해다. 한국과 중국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였던 일본과 홍콩을 기피함에 따라 동남아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일 간 경제 갈등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송환법이 철폐된 현재까지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동남아 각국이 뛰어들었다. 동남아 각국은 국가 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10% 이상이다. 거기에다 홍콩과 일본이 현재 각기 다른 이유로 관광산업의 중추에서 멀어지고 있으니 이
[데일리비즈온 최진영 기자] 사실상 헌정질서가 붕괴한 베네수엘라에서는 대규모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공식적으로 지난해에만 ‘정권에 대한 도전’을 이유로 5287명을 처형했음을 시인했다. 인플레이션은 무려 270만%에 달한다. 빈곤으로 시민들의 몸무게는 평균 11kg가 빠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외로 빠져나간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그리고 과테말라의 사정도 비슷하다. 그들 역시 빈곤과 치안 악화로 시름하고 있다. 국내외의 인신매매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세등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최근 다소 관심이 식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시리아 난민들은 유럽행 배에 몸을 싣고 있다. 그러나 내전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으며, 이들의 유럽행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것도 아니다. 이들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다만 유럽 국가들의 난민에 대한 관심은 다소 식었다. 유럽을 이끌어온 프랑스나 독일은 온통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중동 난민들의 유럽 이주 관문 역할을 하는 지중해 인접 국가들에 난민 문제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이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르완다의 경제성장이 예사롭지 않다. 그간 르완다에 대한 인식은 ‘100만 명이 하루아침에 학살된 비극이 서려있는 곳’ 정도 였으나, 오늘날 경제학자들은 르완다의 특별한 경제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 내면에는 현직 대통령인 폴 카가메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내전 이후 2003년 비로소 치러진 대선에서 95%의 엄청난 지지율로 당선됐다. 학살의 원흉으로 꼽혔던 종족간 분쟁에 대해 새로운 르완다에선 인종, 종교, 민족에 대한 차별이 금지되었고, 부족해진 남성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여성의원 할당제가 실시되
코스타리카에는 전 세계 생물 종의 5%가 서식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절반 정도의 면적을 가진 조그만 나라에 그렇게나 많은 생물종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코스타리카의 거리를 걸을 때마다 그 사실을 몸소 느꼈다. 코스타리카의 거주지에는 담장 너머로 드리운 망고나무가 많다. 그렇다보니 길에는 떨어진 망고 천지다. 필자가 묵던 곳에도 바나나, 망고, 아보카도 나무가 있어 주인아주머니께서 한두 개씩 주시기도 했다. 조용히 바깥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면 내가 코스타리카에 있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난다. 방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혀를 차
세계 행복 순위 1위로 자주 언급되는 나라 코스타리카. 이 나라 국민의 97%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이 곳은 북미와 남미가 끊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연결된 지점에 위치한다. 위로는 니카라과와 국경을 맞대고 아래로는 파나마와 마주하며, 서쪽으로는 태평양을 동쪽으로는 카리브해를 가졌다. 국민 1인당 GDP가 1만여 달러에 불과하며 개발수준이 한국의 70년대를 연상시키는 이 나라. 빗방울이 양철 지붕을 때리는 소리가 그리운 이 곳에 1여 년간 지내며 느낀 코스타리카의 달콤함을 전한다. ◆ 군대가 없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최근 생체인증 방식이 ICT 서비스의 핵심 인증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안면인식이 핵심 인증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은 사람의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이다. 지문을 넘어 홍채, 손목 정맥, 음성, 그리고 얼굴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해 인증을 한다. 생체인식은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 모방 복제가 매우 힘들며 도난 분실 염려도 없어 보안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사물인터넷(IoT)
[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유영식 단국대학교 교수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학계의 인사가 대부분의 인생과 시간을 상아탑에서 천착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는 필드에서 잔다리를 밟아 온 ‘현장형’ 연구자에 가깝다.그는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이론과 현장 모두를 접해봤다는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보다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업계의 빠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그의 전문 분야인 중남미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미중 무역전쟁이나 아베의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해양 환경오염 문제 유발요인을 촬영하고 맵핑하며,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넓은 대지 순찰, 더 나아가 야구장 등 개방된 공간에서 스포츠 및 각종 행사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드론의 ‘혁신을 넘어 생활로’를 주제로 “2019 드론 산업 국제박람회”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국토교통부 및 전주시는 주요 전문가, 국내외 드론 기업, 드론 연관업계 관련 바이어・투자자, 일반시민 등 약 2만 명이 참여하는 국제박람회를 공동주최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도에 간다고 하면 늘 주변 사람들이 걱정의 눈초리를 보내곤 한다. 위험한 지역에 혼자 돌아다녀도 괜찮겠냐는 우려다. 지금에야 부모님도 어느 정도 안심하시지만, 주변의 인도 전문가들 역시 늘 하는 소리가 ‘인도 얕보지 마라’ 등이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인도를 떠돌며 현지조사에 천착한 전문가들 역시 11년째 잘못될 수 있는 것이 인도여행이란다. 그래서 본인 역시 인도에 갈 때면 일단 배탈나지 않기, 아프지 않기를 제 1의 목표로 삼고 움직인다.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욕심내서 여러 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