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공과대학 김기출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유기물 양극재의 단점을 보완하는 ‘Switchable design’ 전략으로 배터리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이차전지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전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수명, 안정성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유기물 양극재는 환경적, 경제적 장점으로 인해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작동전압이 낮아 에너지 저장 용량도 낮게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작동전압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번 연구에서는 유기 양극재로
플라시보가 운영하는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업체 트렌드버드(Trendbird, www.trendbird.biz)는 ‘2024 트렌드 전망 보고서(TRENDBIRD - Annual Trend Report 202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2023년 한 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관찰된 주요 트렌드와 주목받았던 비즈니스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2~3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사업 아이템 및 이에 대한 전망을 다양한 실사례와 함께 정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챗GPT로 촉발된 생성 인공지능(AI)
대한재택의료학회가 11월 5일(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4월 창립 심포지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추계 심포지엄 주제는 ‘고령사회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도전’이다. 그간 대학병원, 요양병원, 지역사회에서 진행돼 온 정부의 재택의료 시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또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학회 차원의 공식 제안도 이뤄질 예정이다.오전 9시 30분부터 이경실 학회 학술이사(라이프의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될 오전 심포지엄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10월 12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언론보도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을 주제로 ‘2023년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Youtube)로 진행될 예정이다.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발표한 2021년 서울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편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89.8%가 ‘뉴스기사, 매스미디어’를 선택했다.그 외 다양한 선행연구에서 대중들이 언론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언론 보도에 따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시험을 치른다. 미 국방부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세계 군용무인차량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외비교성능시험(FC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초부터 3주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O’ ahu) 섬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에 대한 본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FCT란 미 국방부가 전 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성동구 용답동 12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청계 SK뷰(청계 SK VIEW)’의 견본주택을 11일부터 운영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청계 SK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108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59㎡A 27세대 ▲59㎡B 48세대 ▲59㎡C 32세대 ▲84㎡ 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 조합사업과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청
신한은행은 서울시 성동구 소재 한양대학교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범금융권 ‘금융사기 대응 TF’ 첫 활동으로 ‘외국인 유학생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2월 27일 출범한 ‘금융사기 대응 TF’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19개 은행 및 13개 금융협회ㆍ중앙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금융사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한양대학교ㆍ대학원 외국인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채팅 어플을 통한 불법환전 금지 ▲현금 수거 등 비정상적 아르바이트 주의 ▲귀국 전 통장 해지 등
[DAILY BIZON 오승훈 기자]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정책에 발맞춰 이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민간 주도의 표준화 활동을 가속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현대모비스 역삼동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간담회를 개최해 자율차 국제표준화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허건수 한양대 교수, 기석철 충북대 교수, 탁태오 강원대 교수, 정의승 고려대 교수, 이상선 한양대 교수, 백재원 첨단자동차기술협회장, 이정욱 자동차연구원 수석, 표준협회 센터장과 국가기술표준원 기
[DAILY BIZON] 삼양식품이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한다. 때문에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홍철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정무식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 이희수 예교지성회계법인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감사위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위해 설치되며, 회사의 업무와 회계 전반을 감독하는 내부감사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삼양식품은 현행 상법상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의무가 없지만 선제적으로
2020년 8월 13일 구글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마켓플레이스인 오리진 프로토콜과 ‘블록체인 P2P 마켓 구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제 누구나 구글 클라우드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자상거래보다 수수료 부담이 적은 온라인 마켓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이번 블록체인 온라인 스토어 구축은 기업과 개인이 자체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의 블록체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블록체인 P2P 마켓 구축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에 오
미중 무역전쟁으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화웨이가 베이징시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중국내에서 시정부가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사례가 됐다.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공유하는 데이터의 종류다. 의료 데이터, 부동산 등록, 실시간 주차 정보를 강조하고 있다. 개인 데이터 중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꼽히는 것이 의료 데이터다. 국내에서도 2017년 4월 창업한 메디블록이 개인 의료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의료 데이터 분야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골리앗’ 네이버와 ‘다잇’ 카카오의 덩치가 더 커질 전망이다. 포털 검색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 영역을 장악해온 양사는 전자상거래, 부동산, 금융, 뉴스 콘텐츠, 블로그, 광고 영역 등 거의 모든 부문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강력한 포식자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보통신(IT) 업계와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자회사 카카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한양대 교직원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해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신고가 접수된 인권센터의 운영원칙이 또 다른 쟁점이 되고 있다.통상 인권센터는 ‘운영 공개 요구’와 ‘비밀 유지 의무’라는 두 목표 중 후자에 방점을 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사건이 인권센터에 회부된 것만으로도 이미 공동체 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특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특정한 사건에 대해 공개하는 것은 그들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같은 맥락에서 학내 인권센터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누구에게도 관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은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 ‘시화 MTV 파라곤’ 656가구 분양에 들어간다.이 단지는 라인건설이 시공을 맡고 동양건설산업이 CM(기술지원 및 품질관리)에 나선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지구 MTV 공동 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타입 318가구와 전용 84㎡(A,B) 2개 타입 338가구로 구성됐다.시화 MTV 거북섬 레저단지(예정)와 인접했고, 인천~안산 구간의 제2외곽순환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패션쇼핑몰을 운영하는 엔터식스의 왕십리역점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입점업체 직원들의 카드로 가짜 결제를 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이다. 많을 때는 하루에 1700만원 넘게 가짜결제가 이뤄졌는데, 매장 철수가 결정되면서 직원들은 1억원 넘는 빚을 떠안게 됐다는 게 KBS의 보도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엔터식스 의류업체의 전 직원이었던 A씨는 2018년 7월부터 8개월간 카드로 7500만원을 결제했다. 결제한 곳은 바로 본인이 일하는 매장이었다. 물건이 많이 팔린 것처럼 부풀리는 이른바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한양대학교의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설립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현재 11개 학부, 39개 학과에 재적생 1만 6400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2010년 국내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원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재적생 893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원으로 성장했다.한양사이버대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학부 졸업생들의 10% 이상이 국내 유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사이버대학교 브랜드평판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서울사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형 TV를 만드는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같은 전자소자의 제작비를 낮출 기술을 개발했다. 비싼 진공 장비 대신 인쇄하듯 전자회로를 찍어내는 ‘용액공정’만으로 전자소자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2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자연과학부 김봉수 교수팀이 연세대 조정호 교수팀, 서강대 강문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용액공정만 이용하는 ‘전용액공정’ 방식을 통해 트랜지스터와 논리회로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용액공정에서 발생하던 재료 손상을 새로운 ‘가교제’ 개발로 막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정보통신(IT)과 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한 열의도 뜨겁다. 정부는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시작했고 기업과 학계는 취약계층에게 IT 교육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자는 취지다.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00% 증액된 390억원이다. 과제 건수도 두 배 많은 20개다.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사회적 약자를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이승환 보좌관 ‘시민의 상식’을 출간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의 정책을 담당하는 현직 보좌관이다. 1983년 서울 중랑구 연탄공장과 시멘트공장 사이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 집단 패싸움으로 발생한 사망사건에 누명을 썼다. 연유도 모른 채 수개월 구치소 사교육을 받았다.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출소 후 견뎌야 할 삶의 무게는 가혹했다.교복을 입어야 할 시절, 건설현장 노동자와 원단시장 배달부로 일하면서 공부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독학사고시로 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인공지능(AI)의 미래는 '기술혁신과 윤리 사이의 조화에 달려있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인 이상욱 한양대학교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5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제1회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AI for Trust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능정보사회 윤리적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