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작업이 사실상 마지막 스텝만 남기게 됐다.대한항공은 1월 31일(수요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apan Fair Trade Commission, 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피싱과 맬웨어와 같은 검증된 수법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항상 새로운 접근 방식도 조심해야 한다.익스피리언(Experian)의 제11회 연례 데이터 유출 산업 전망에는 2024년에 대한 6가지 예측이 포함돼 있으며, 가까이 또는 멀리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조직에 침투해 보상을 얻기 위해 어떤 교묘한 움직임을 하고 있는지 전 세계적으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2023년이 악의적 행위자들에게 ‘성공적인’ 한 해였다면, 올해는 사이버 환경을 훨씬 더 뒤흔들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수법이 등장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호반건설과 전자신문 지분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호반건설이 보유한 전자신문 지분 74.38%(44만1230주) 전량이며, 인수가는 560억원 규모다.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전문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두 회사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더존비즈온의 특화된 기술력과 전자신문의 ICT 정보력을 결합해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에 시장과 산업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두 회사는 산업계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23년 7월 25일(화)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KB금융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9967억원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2%(3262억원) 증가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91억원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로 시장의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KB금융그룹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심리 확산 등 어려운 영업
[DAILY BIZON 이인규 기자]최근 일부 기업이 고성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자회사를 만든 후 단기간 내 상장하면서, 주주권 상실과 주가 하락 등 일반주주의 피해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물적분할은 인적분할과 달리 분할된 신설회사의 주식을 분할전 회사의 일반주주들이 배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일반주주들이 분할부문에 대한 주주권을 직접 행사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 왔다.특히,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일반주주들의 권리보호 수단이 미흡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따라 금융위와 금감원은 자본시장 공정성과 신뢰 회복
[DAILY BIZON 김성식 기자]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4천억 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SKT측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특정 회사간 혹은 사업 영역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MOU 체결과 달리 SK ICT 패밀리와 하나금융그룹 간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의 협력 추진을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이종 산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자 완성차 제조업계에 거센 폭풍이 감지되고 있다. 기아차는 7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급기야 파업으로 이어졌다. 파업으로 기아차는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앞서 한국GM 노조 역시 파업에 돌입했다.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임단협 이견 때문이다. GM 본사는 노조의 파업으로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 철수까지 시사하고 있다. ◇ 기아차 노조 파업…임단협 이견 여파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전날 쟁의대책위원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결단이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로 경영난에 몰린 항공업계의 회생을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양대 국적항공사가 결합하면 글로벌 7위 규모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산은은 공룡항공의 통합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에 7대 의무를 부과하기로 한 합의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의무는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사전협의, 산은의 감시 권한 강화,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금과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토록 하는 내용이다.가장 이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DH)의 국내 1위 배달업체 ‘배달의민족’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DH가 자회사로 업계 2위 요기요를 소유하고 있는 가운에 배달의 민족을 인수해 통합할 경우 해당 배달애플리케이션 시장점유율은 90%를 웃돌게 된다. 기업결합심사를 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점유율’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상황. 배달의민족 인수는 DH의 ‘요기요’ 매각을 전제로 한다며 사실상 ‘불허’ 의중을 내비치고 있다. ◇ 공정위 “DH, 요기요 팔아라”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애플리케이션 시장 2위 요기요를 갖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코로나19 악재에도 주요 손보험사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당초 대면영업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역설적으로 코로나19 반사이익이 발생했다. 비대면 영업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활동량 감소에 따른 손해율 개선 현상이 나타난 것.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 본격적인 부진이 시작될 것이라는 공포감이 감돈다. ◇ 주요 손보사 3Q 순이익 개선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거둬들인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세간의 이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쏠린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회생을 위해선 대한항공과의 통합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탄생할 대형 항공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 통합 작업은 아시아나항공의 회생이 아닌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명백한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진, 자금 투입 없이 거물 인수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추진 중인 한진그룹의 대한항공 인수는 그룹 총수일가의 지배권 강화 및 특혜라는 지적이 반복적으로 제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JT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최대 난관이 남았다. J트러스트그룹은 최근 JT저축은행을 VI금융투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문제는 VI금융투자의 대주주가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로 알려져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최대 난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모펀드로의 매각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JT저축은행 노조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VI금융투자 우선협상자 선정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그룹의 JT저축은행 매각 작업의 최대 변수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데일리비즈온 박기혁 기자] 한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검토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철회함에 따라 표류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 한진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 현재 산업은행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인수가 성사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라는 두 국적 항공사가 한 지붕에 있는 만큼 항공업 생태계가 파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산은, 아시아나 새주인 찾기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HDC현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KT가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에 단독으로 뛰어들었다. 구현모 KT 사장이 탈통신을 선언하고 플랫폼 사업자 도약을 천명한 뒤 첫 도전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반면 SKT나 LG유플러스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으며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지난해 하반기 기준 딜라이브 가입자는 약 200만명으로 시장 점유율 5.98%를 차지한다.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통신 3사가 점령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점유율은 각각 KT와 KT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해태제과가 신사업보다는 아이스크림 매각 대금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원래 주력 사업인 과자 사업 부문 강화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만년 적자 사업을 떼낸 해태제과는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되는 효과도 봤다.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에 ‘해태 아이스크림’을 매각한 이후 상반기 부채비율 208.3%에 육박하던 해태제과의 부채비율이 123.6% 하락했다.앞서 회사는 빙과 부문을 물적 분할한 ‘해태 아이스크림’을 빙그레에 매각하면서 1325억원의 자산이 조달됐다. 이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저축은행은 일제 강점기 당시 무진회사에서 기원한 사금융으로 출범했다. 이후 1970년대 정부가 사금융 양성화 계획을 통해 이들을 양지로 끌어냈고 이에 따라 무진회사는 상호신용금고로 바뀌었다. 여기에 지난 2001년 관련법 개정을 통해 현재의 저축은행으로 거듭난 상황.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을 자처하며 서민과 중소기업을 주고객으로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저축은행을 살펴본다. OSB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대기업 임원의 경영 행보는 가지각색이다. 이들의 방식은 사회의 귀감이 될 때도 있지만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심지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기업의 존망을 위협하기도 한다. 실적에 따라 자리유지가 결정되는 전문경영인부터 일명 ‘철밥통’을 가진 오너경영인까지 임원의 움직임이 곧 경제의 흐름이다. 이에 본지는 키워드를 주제로 각 임원의 경영 행보를 살펴본다. ◇외유내강=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 회장은 부드러운 이미지 속 강한 내면을 지닌 경영자로 알려졌다. 외유내강형 경영자로서 HDC현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저축은행은 일제 강점기 당시 무진회사에서 기원한 사금융으로 출범했다. 이후 1970년대 정부가 사금융 양성화 계획을 통해 이들을 양지로 끌어냈고 이에 따라 무진회사는 상호신용금고로 바뀌었다. 여기에 지난 2001년 관련법 개정을 통해 현재의 저축은행으로 거듭난 상황.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저축은행은 서민금융을 자처하며 서민과 중소기업을 주고객으로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저축은행을 살펴본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 자산 규모로 업계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현실화한 가운데 이목이 ‘삼성생명법’ 쏠리고 있다. 삼성 오너 일가의 지배구조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 지배구조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삼성생명. 국회에서 논의 중인 삼성생명법은 이 같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흔들어 놓을 파괴력이 있다. 핵심은 삼성생명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 이건희 회장 지분 20.7% 주목이목이 ‘삼성생명법’에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삼성 오너 일가의 그룹 지배구조 유지 문
[데일리비즈온 손성은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와 동시에 이목이 삼성 지배구조에 쏠리고 있다. 재계의 거목이자 삼성의 상징적 존재였던 그가 남긴 유산은 문자 그대로 삼성그룹을 지배할 열쇠다. 문제는 막대한 상속세 문제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삼성생명법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그룹 지배 ‘열쇠’…누가 어떻게 받을까?26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사망했다. 고인이 지난 2014년 5월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