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은광·이재경 기자] 유영식 단국대학교 교수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학계의 인사가 대부분의 인생과 시간을 상아탑에서 천착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는 필드에서 잔다리를 밟아 온 ‘현장형’ 연구자에 가깝다.그는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이론과 현장 모두를 접해봤다는 강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보다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업계의 빠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그의 전문 분야인 중남미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미중 무역전쟁이나 아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