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금융권에서 다양한 챗봇 서비스가 열풍이다. 챗봇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짙어 지면서 헬스케어·여행·공공·교육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AI 기술로 탄생한 소통 플랫폼우선 지난해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도입한 ‘AI 몰리’는 직원들이 업무 관련 지식을 검색하고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챗봇(대화 로봇) 형태로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지능형 소통 플랫폼이다.‘AI 몰리’라는 이름은 고객 업무처리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쏠(S
에베레스트가 초등정되었다. 등산가들은 이제 최고봉이라는 높이의 문제에서 해방되었고 등산사의 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최초라는 단어의 마력은 많은 갈등과 모순점을 단숨에 덮어 씌우기도 하고 중독성이 강한 유혹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에베레스트만큼 등산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비를 간직한 산도 없었다.이제 등산가들은 미래의 새로운 등반 대상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에베레스트 초등정은 히말라야 역사의 진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세계의 산악계에 남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영국 런던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올해 야생동물 사진작가(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대회 수상자들의 작품이 21일부터 영국에서 전시되고 있다.이에 앞서 18일 발표된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로는 중국 칭하이(靑海)성 출신인 용칭 바오(Yongqing Bao)가 차지했다. 생사를 고민해야 할 만큼 얼어붙은 듯 보이는 티베트 고원지대에서 찍었다.여우와 마못(다람쥐과 동물)이 서로 대화를 나누듯 혹은 서로 탐색전을 하듯 매우 특이한 대치 상황을 그린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러시아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이에 작금의 러시아가 기후변화를 방치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 보도되었다. 메드베데포 러시아 총리 역시 지구 온난화가 농업 분야와 러시아 국민 안전에 모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러시아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 처음으로 서명했고, 지난주 다시금 협약에 비준했다. 파리협약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 협약이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러시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개발협력사업이 이뤄지는 곳에는 현장전문가가 항상 자리한다. 탁상공론만으로는 완벽한 사업 수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장의 전문가들이 해당 지역의 특색과 여러 조건들을 치밀하게 파악한 후에야 본격적인 개별협력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현장을 찾아 다양한 지역 조건들을 탐사하고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대학교수부터 공학 전문가, 경제학자까지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당 지역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활발히 현장을 누비는 전문가 사이에 법학, 그것도 통상 전문가인 한 교수가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지난 7월 지구 곳곳에서 전례 없는 더위로 인해 무더위에 시달렸다. 기록적인 높은 기온은 또한 북극과 남극의 해빙을 역사적인 최저치로 만들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7월의 평균 지구 온도는 20세기 평균 기온인 60.4 ℉(15.8 °C)보다 1.71℉(0.95 °C)높아 140년 만의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가장 더운 달은 2016년 7월이었다.기온 관측이 시작된 이래 10번의 가장 더운 7월 중 9번이 2005년 이후 발생했는데, 최근 5년은 모두 다 가장 더운 7월에 포함됐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러시아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사용될 쇄빙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와 관련해 일각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6일 트레이드윈즈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는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사용될 쇄빙LNG선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조선사는 삼성중공업으로, 러시아 즈베즈다(ZEVEZDA) 조선소와 쇄빙선 설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작년 10월에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크틱 LNG-2 프로젝트는 북극과 가까운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북유럽 3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은 워낙 소규모 개방경제의 복지국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혁신과 국가경쟁력뿐만 아니라 포용적 성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북유럽 3국은 흔히 ‘노르딕 모델’로 통한다. 그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이들 국가는 다양하고 심층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로 ‘일을 통한 복지’를 강조하며 적극적 노동친화정책을 추진하는 편이다. 세 번째로는 임금협상이 대부분 노사 간 협의로 진행되는 점이다.이
과학자들에 따르면 화성 북극 1마일 아래에 매장된 최근에 발견된 얼음 층은 고대 극지방 얼음판의 잔해물이며 화성에서 가장 큰 저수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한다.화성의 얼음 층은 나무의 나이테가 지구의 기후 기록인 것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화성의 과거 기후에 대한 기록이다.미국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과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궤도(MRO)에 있는 살로우 레이더(SARAD)가 수집한 측정값을 이용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지난 22일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세계 최초 우주인은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이라는 인물로 지난 1960년대 우주를 탐험하는데 성공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누구나 마음대로 시간 날 때 훌쩍 우주로 떠날 순 없다. 다름 아닌 막대한 비용 때문이다. 먼 훗날 버스나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듯 우주로 여행을 갈 날이 올 수도 있을지 모른다. 일단 현재 시점의 우주여행 상품들을 당장 이용할 순 없더라도 알아두면 나쁘진 않을 것 같다.예약 대기자가 700명 정도에 달한다는 민간 우주탐사 기업이 있다. 버진 갤럭틱이라는 이 기업은 영국
기후변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사람들이 입에 올리는 것은 남극과 북극 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빙하의 손실은 극지방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국제공동연구팀이 8일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에 걸쳐 있는 얼음은 1961년 이후 모두 9조 톤이 넘게 녹아내리면서 해수면을 27mm 올려놓았다.스위스 취리히 대학 국제연구팀은 고전적인 빙하 관측 자료를 다양한 위성자료와 결합하는 작업 끝에 전 세계를 19개 지역으로 나눠 각각 얼마나 많은 얼음이 녹았는지를 계산했다. 그랬더니 1961년부
[데일리비즈온 정솔 기자] 미국 시카고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쳤다. 체감온도가 영하 50도를 넘나드는 살인적 추위에 일리노이 주지사는 급기야 주 전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9일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겨울이 앞으로 수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주 전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민 안전을 챙기고, 피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 비상운영센터와 각 지역 응급센터는 비상대비체제에 들어간다.시카고 지역 최저기온은 29일 -29.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케나다 벤쿠버 북극곰 수영클럽 에서(The Vancouver Polar Swim Club)매년 열리는 행사이다.한번쯤 허락한다면도전하고 싶다.
사전에서 ‘willow warbler’를 검색하면 ‘버들솔새’ 또는 ‘연노랑솔새’라고 나온다. 버드나무같이 연노랑색 털이 섞인 솔새라는 뜻이다. 솔새는 휘바람 소리같은 노래를 부르는 새이다.버들솔새는 끊임없이 재잘거리면서 즐겁게 휘파람 같은 경쾌한 노래 소리를 낸다.음악가로 치면 모차르트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경쾌하고, 맑고, 밝고, 빠르다.사실 새 소리를 글로 오롯이 표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기자는 유튜브를 틀고 ‘willow warbler’를 검색한 다음, 그 노래소리를 들어보길 권하고 싶다.휘파람 소리같은 버들솔새
K2봉은 1954년 7월 31일, 히말라야 8천미터 자이언트 중에서 네 번째로 초등정이 이루어졌다. 이탈리아산악회의 꼼빠뇨니와 라체델리는 110년 전인 1909년에 개척된, 지금은 K2봉에서 가장 고전적인 루트가 된 아브루찌 능을 따라서 정상을 향한 길을 열었다. 이 아브루찌 능을 개척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탐험가 아브루찌 공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경이로운 등반과 탐험으로 명성을 떨쳤다.1873년 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생한 그는, 이탈리아 사보이 왕가(1861~1946년)의 손자로 당시 아버지는 스페인 왕이었다.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올 여름은 살인적인 무더위가 계속 됐다. 올해 폭염일수는 31.3일로 2004년 31.1일이었던 최고 기록을 넘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보고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폭염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국립기상과학원과 기상청은 한반도를 덮친 폭염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했다. 국립기상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20세기 초 1912~1941년 30년간 12.6도에서 최근 30년(1988~2017년)엔 14도로 높아졌다. 또한, 기상청 측정 결과 한반도 전 해역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특수강 전문업체인 세아베스틸 공장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북 군산시 외항로에 위치한 군산 공장 대형단조 공장 외벽에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아브랜드관리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세아의 공간들을 랜드마크화하고, 회화적 요소와 의미있는 메시지를 투영해 시민 및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작업은 작가 선정, 콘셉트 및 메시지 개발 등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집단 'WTFM'와 함께
세계적인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에 모아진다.인간의 수명과 관계깊은 것으로 텔로미어(telomere)가 있다. 수명시계로 알려진 텔로미어는 마치 운동화 끝이 풀리지 않게 끈 끝에 달린 작은 애글릿(aglet)과 같다. 애글릿이 계속 같은 길이를 유지하면, 운동화끈은 풀리지 않고 오래간다. 마찬가지로 세포의 끝에 달린 텔로미어는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데, 이것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없어지면 세포 재생도 한계에 부딪치면서 결국 세포노화에 이은 죽음에 이른다.‘늙지않는 비밀
6년 연속 스카이트랙스의 ‘유럽 최고의 항공사(Best Airline in Europe)’로 선정된 터키항공이 지난 4일(현지 시간) 열린 제 52회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Super Bowl) 중계 방송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인 닥터 오즈(Dr. Oz)를 기용한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터키항공이 취항 중인 미국, 캐나다, 남미 지역을 비롯한 미주, 유럽, 중동, 남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약 한 달간 북유럽,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여러 지역을 두루 돌며 제작됐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