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 2014년 이대목동병원에서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로 축농증 환자 578명을 치료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쪽 콧구멍에만 축농증이 있던 환자 123명이 엑스레이 좌우가 바뀌어 멀쩡한 콧구멍을 치료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황당해했다. 자칫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던 사건은 ‘병원에 가서 병을 얻어온다’는 우스갯소리를 실감케 했다.사실 의료진의 잘못된 판단이나 물리적인 실수로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의료 사고가 발생해도 의료진의 실수로 100% 인정되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