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그날 결혼식이 있었다는 것은 팩트(사실)이나 대표님은 사내 게시판에 공지도 하지 않았고 직원들의 참석도 원하지 않았다. 직원을 동원한 것은 사실무근이며 회사를 음해하려는 목적이다.” 12일 현대로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직원 동원 이슈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이용배 사장의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이날 현대로템의 일부 직원이 화환 정리와 축의금 받는 일에 동원됐다는 의혹이다.이 과정에서 총무팀 소속 비즈니스 지원부의 어느 누구도 행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로템이 ‘적자의 늪’에 빠졌다. 4일 현대로템 공시에 따르면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은 2532억원을 기록해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 이용배號 2년 연속 ‘적자의 늪’ 현대로템 대규모 적자의 주범은 철도부문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 부분의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4분기에만 770억원으로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080억원이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제품 믹스 악화와 생산지연 및 추가원가 발생에서 비롯됐다. 호주 시드니 프로젝트의 설계 변경 영향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