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인공지능(AI)의 힘으로 암을 조기발견하고 오진율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지난 1일 네이처(Nature)지에 “AI가 유방암 조기 진단 정확도에서 방사선 전문의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의료계에서 인공지능은 의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가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진단율 낮고 오진율은 높아 위험한 암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18 사망원인통계에서 암이 압도적인 사망원인 1위에 올랐다. 현대인의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지난 2014년 이대목동병원에서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로 축농증 환자 578명을 치료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쪽 콧구멍에만 축농증이 있던 환자 123명이 엑스레이 좌우가 바뀌어 멀쩡한 콧구멍을 치료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이 황당해했다. 자칫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던 사건은 ‘병원에 가서 병을 얻어온다’는 우스갯소리를 실감케 했다.사실 의료진의 잘못된 판단이나 물리적인 실수로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의료 사고가 발생해도 의료진의 실수로 100% 인정되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