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대전에서는 비교적 후미진 중구 석교동에 전국적인 명물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문화원 ‘앙트르뽀’(ENTREPÔT)이다. 겉으로 보면 공장 건물이지만, 그 안에는 프랑스를 맛 볼 수 있는 서적과 가구 소품 등이 가득하다. 천정이 높은 문화원 내부로 들어오면 완전히 다른 세상에 몰입하게 된다. 사진 한 장 찍어 보내면서 “갑자기 파리에 왔다”고 하면 누구나 속아 넘어갈 정도이다. 이곳에 있는 의자나 책상 소파는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다. 색깔도 모양도 재질도 생김새도 다 다르다. 프랑스 하면 떠오르